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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개한 벚꽃나무 사이 봄바람으로 인해 벚꽃잎이 휘날립니다~
휘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면 꼭 눈이 오는 것만 같은데요
겨울에 흰 눈을 보지 못한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으면서도
떨어지는 벚꽃잎을 보면 또 아쉽고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.
속상해할 겨를 없이!
만개하여 아름답게 핀 벚꽃나무가 있으니
벚꽃 구경을 하러가야겠지요?
우리 요양원의 '조은 둘레길' 명소라 할 수 있을 만큼
벚꽃나무가 정말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~
어르신들을 모시고 바깥 바람을 쐬며 산책도 하면서 벚꽃을 구경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♥
화창한 봄날이지만 바람이 불어 산책하는 동안은 수건을 목에 감싸드렸습니다^^
벚꽃을 바라보며 아이처럼 좋아하셨던 김*연 어르신^^
지금도 어르신의 사진을 보면 환하게 웃던 어르신의 모습이 생각납니다ㅎㅎ
휠체어를 밀어 드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산책 도움드렸고
좋아하셨던 조*금 어르신^^
"진해 군항제만큼 예쁘네~"
만개한 벚꽃에 눈을 떼지 못했던 강*녀 어르신^^
평소 표현이 서툰 어르신께서도 "참 예쁘고 좋네요~"라며
벚꽃 앞에서만큼은 표현을 많이 해주신 하*자 어르신♥
처음에는 야외 산책이 싫다고 하셨지만
시원한 바람과~ 벚꽃 나무를 보며 둘레길을 천천히 둘러보신 김*호 어르신^^
김*수 어르신께서는 벚꽃 나무를 보시더니
"너는 뭐가 그렇게 급해서 빨리 피고 빨리 지니....
어떻게든 살아남아서 꼭 붙어 있어야지..."라며
힘 없이 바람에 떨어지는 잎을 보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
하지만 안타까움도 잠시 예쁜 벚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?^^
벚꽃을 배경 삼아 김*철 어르신, 최*남 어르신, 신*순 어르신을 찍어드렸습니다♥